셋째 단계( 2021년 04월 23일 )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10)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세 번째 단계에서 땅과 바다를 구분 지으시고 온갖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고 그대로 되자 뭍을 ‘땅’이라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고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굴복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되면 우리 생애 속에 행위의 윤리적, 도덕적인 구분이 명확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변화의 세 번째 단계에 들어가면 우리의 생애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셔서 우리의 행위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물과 뭍으로 구분되고 각종 채소와 과목이 정리된 것처럼 우리의 생활 속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어 갑니다.

선과 악이 분별되고 정의와 불의가 구분되어 우리 마음이 정리되고, 가정이 정리되고, 생활이 정리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구분되고 주변 환경이 모두 정리됩니다.

역사를 통하여 보면 정신적, 도덕적으로 무분별한 개인이나 국가는 멸망했습니다. ‘로마의 평화’(Pax Romana)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대 로마 제국도 국민의 생활이 쾌락 일변도로 기울어지고 도덕이 땅에 떨어지게 되자 마침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개인과 가정과 사회 속에 도덕적, 윤리적 구분이 분명하지 못하고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이 뒤죽박죽이 되면 그러한 개인, 가정, 사회는 멸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화의 세 번째 단계에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행위를 분별케 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게 하시며, 땅과 바다를 가름 같이 의와 불의, 선과 악을 분별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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