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복음( 2021년 04월 26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예루살렘에 성령의 불이 임하자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퍼져 갔으며 300년 이내에 로마 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바울 사도가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나려고 하였으나 성령께서 이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사도행전 16:9)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시아로 가려던 방향을 바꾸어 마게도냐로 향하였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는 바울이 타고 온 배가 오늘의 유럽을 싣고 왔다고 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유럽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유럽에서 문명의 꽃이 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팔레스타인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독일, 독일에서 영국,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20세기에는 아시아에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시아가 복음의 개화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농부들은 모를 심기 전에 먼저 못자리를 만들고 못자리에서 모를 뽑아 다른 논에 심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바로 복음의 못자리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30억 이상의 인구가 사는 아시아에 한국만큼 성령이 쏟아지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못자리로 택함을 입은 우리들은 다른 나라에 복음의 모를 나눠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마게도냐인의 도와 달라는 환상을 보고 그곳으로 가서 복음을 증거한 것과 같이 우리도 복음을 나눠 달라고 손을 벌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눠 줘야만 합니다. 또 바울 사도는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린도전서 9:16)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의 대국이 되어 넘치는 성령의 은혜를 받게 된 우리나라는 복음을 나눠 줘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나눠줄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여 우리나라가 잘살게 되고 나아가 세계가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들은 주의 종들을 파송하여 일선에 서게 하고, 후방에서는 일선에 나간 선교사들을 기도로, 믿음으로, 물질로써 밀어줘야 할 것입니다. 후방에서는 일선에 선 선교사들의 뒤를 잘 보살피고, 앞장선 주의 종들은 세계로 나아가 복음의 불로 세계를 밝힐 때 주님 오시는 탄탄대로가 닦여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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