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2020년 10월 28일 )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린도전서 6:19)

사람들은 도덕교육과 수양으로 인격을 개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간은 그릇으로 지음 받았는데, 어떤 그릇도 그 속에 넣은 내용물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실 때 아담이라는 그릇 속에 하나님을 섬기고 복종하고 영화롭게 하는 내용물을 담으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유혹을 받아 타락하자마자 아담의 삶 속에 저주와 죽음과 질병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사는 곳마다 다툼이 그치지 않고 서로 미워하며 문제가 일어나고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성품도 마귀를 닮아서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면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어떤 사람도 자기 스스로 자기의 성품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사탄을 묶으시고 그 권세를 멸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예수를 믿어 입으로 시인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이기만 하면 우리의 그릇 속에 하나님의 세계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타고난 성격이 냉랭하여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던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을 그 속에 담고 있으면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에 이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우리는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기를 원한다면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성공의 하나님을 담아 놓으면 우리의 인생이 성공합니다. 기쁨의 하나님을 모시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됩니다. 부활과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모셔 놓으면 온갖 낙심과 절망은 물러가고 새 소망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그릇에 불과합니다. 그릇에는 무엇인가 담겨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애쓰지 말고 일을 행하시고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모셔 들여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성품과 환경과 운명을 변화시키시도록 하십시오. 가장 시급한 일은 하나님을 환영하고 모셔 들이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릇인 여러분의 영과 혼과 육을 완전히 점령하시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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