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 2020년 10월 26일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3)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영원한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이요, 학자요, 도덕가인 니고데모 같은 사람도 마음속에 영원한 기쁨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찾아갔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아담의 후예로 태어난 우리들로서는 거듭나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주님 발 앞에 엎드려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으면 성령이 오셔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 속에 부어 주시고 우리는 거듭남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되고 인생의 좌표가 설정되는 것입니다. 죄와 불의와 저주와 절망과 죽음에 찌들어가는 우리들이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아 이제는 하나님을 찬미하게 되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부유하고 찬란하며 영원한 삶을 영위한다는 목표가 분명해짐으로 말미암아 그 목표를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분에 대해 분명히 알고 명확한 목표를 가질 때 우리는 영원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서도 기쁨을 얻을 수 있지만 세상에서 얻는 기쁨은 찰나적인 것입니다. 술로 기쁨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끝내 술로 망하고, 도박이나 마약으로 기쁨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도박과 마약으로 망하고 맙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공명으로도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이 기쁨도 영속적인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남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찰나적인 기쁨밖에 누릴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사람은 이 세상을 행인과 나그네같이 지냅니다. 그러나 영원한 천국으로 간다는 삶의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도 영원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리스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