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시는 성령님( 2020년 11월 14일 )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6)

어린아이를 한 사람의 장성한 성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육체적 성장과 함께 정신적, 도덕적, 지적인 면에서 지속적인 가르침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사람이 되려면 영적인 양육이 필요합니다. 이 새로 거듭난 사람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시키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세상에서의 교육은 인본주의적 교육이요 감각을 통한 실험적 교육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시키시는 교육은 전인적인 교육이요, 하나님 말씀의 계시에 근거한 신본주의적 교육입니다.

성령께서 성도들을 교육시키시는 목적은 거듭난 사람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며 나아가서 천지의 대주재가 되시는 하나님을 섬기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성령님의 교육은 인간의 지성, 감정, 의지 전반에 걸쳐 진행됩니다.

성령께서는 말씀과 실생활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성령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며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해 주시고 권능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중생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후에 성령의 가르침을 사모하여 성령 충만함을 입지 않는다면 그러한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공부하고 듣는다고 해도 문자적으로 이해할 뿐 항상 영적인 기갈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환경을 통하여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눅 4:1-2)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성령께서 예수님을 파멸시키기 위해 마귀에게 시험을 당케 하신 것은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시험과 환난과 연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속으로 들어오도록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말고 성령께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기를 원하시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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