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케 하시는 성령님( 2020년 11월 13일 )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한복음 14:16)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범죄한 이래 죄의 피가 우리 혈관에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불순종의 악령으로 가득 차 있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살려고 결심하면 할수록 우리는 죄에 묶여서 몸부림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를 성결케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죄에 묶여 몸부림치는 우리를 해방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악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오시면 우리는 정죄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성결하게 하시기 위해 먼저 우리가 지은 죄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죄를 지으면 죄의식이 우리의 마음을 부여잡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 거하는 사람은 쉽게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범죄하면 성령께서는 우리를 채찍으로 때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범죄하면 우리를 돌이키게 하시려고 매를 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면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안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매가 다가오거든 신속히 회개하여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성결케 하시기 위해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죄의식과 그의 채찍으로 말미암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하고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를 묶고 있는 사망과 몸부림치며 투쟁을 해도 성령이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뜨거운 불이 우리를 묶고 있는 줄에 닿으면 그 묶였던 줄이 타서 우리는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되었던 마귀의 법에서 해방되어 성결하고 능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엎드려 금식하고 간절히 기도할 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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