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에 들어온 사람( 2020년 11월 24일 )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히브리서 9:3)

지성소 안에는 성령의 밝은 빛이 방 안을 밝혀 줍니다. 그 외에 다른 빛은 없고 성령의 빛뿐입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오면 하나님과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빛이 가슴속을 비춰 줍니다. 지성소 안에 있는 금으로 싼 법궤 위로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의 성령의 빛이 비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이 다가온 것입니다.

지성소에 있는 법궤 안에는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두 돌판이 있는데 이 돌판은 양심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온 사람은 맑은 양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또한 법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가 있는데 만나는 하늘에서 직접 내리는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오면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기도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매일 양식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게 됩니다. 때문에 지성소에 들어온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먹고 남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지성소 안에는 또한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의미합니다. 이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오면 이때부터 사명을 갖게 됩니다. 지성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신앙의 전부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성소에 들어오면 하나님의 맡기신 사명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은 주의 종으로서이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은 물질 봉사를 하게 하기 위함이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은 귄면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명을 뚜렷하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지성소에 들어오면 맑은 양심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양식이 내려오며 하나님의 택하심과 사명의 꽃이 피어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령의 밝은 빛의 인도를 받아 성소와 성막 뜰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복음을 통하여 그들을 지성소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막 뜰에 있는 사람, 성소에 있는 사람, 지성소에 있는 사람의 신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신앙은 어떤 단계에 있습니까? 성전 뜰, 또는 성소에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지성소에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단계에 있는 성도인지 자신을 한번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받고 사명을 가지고 조국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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