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뜰에 있는 사람( 2020년 11월 22일 )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9)

이 세상에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다가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심판에 대한 말씀을 듣고 마음에 죄책을 느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문으로 들어온 사람이 성막 뜰에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으므로 그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습니다.

성막 뜰에 있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심을 감사히 여깁니다. 성경 말씀도 이해하든지 못하든지 간에 읽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서 죄를 짓고 다시 주님 앞에 나와 잘못을 회개합니다. 이런 생활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합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더 깊은 신앙 세계로 들어가자는 말을 하면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 글쎄, 나이가 많아지면 그때 사정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이라고 대답합니다. 성막 뜰에서 맴도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총을 잘 알지 못하고 또 누리지도 못합니다.

하늘나라를 세 학년으로 나눈다면 성막 뜰에 있는 사람은 1학년입니다. 바로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막 뜰에만 맴도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 뜰에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 어느 날 시험의 바람을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더 주시기 위하여 신앙이 자랄 수 있는 시험을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시험을 치르지 아니하면 향상과 발전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불평불만을 합니다.

그런데 불같은 시험이 다가오면 놋 제단 앞의 회개만으로는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하지 않던 새벽 기도회에도 참석하고 기도원에 가서 금식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신앙이 한 단계가 높아지면 그만큼 축복도 더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다가올 때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되면 시험에 떨어져 낙제생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시험이든지 간에 시험이 다가오면 시험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면서 감사를 드리면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고 신앙이 다음 단계로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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