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역사( 2020년 12월 12일 )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이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돌아가신 지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성령께서 이 땅에 임하셨습니다. 성령께서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능력으로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이후로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마치 하늘이 땅을 덮음 같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성령께서는 우리를 품에 안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우리 위에 계시는 성령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 것일까요? 우리와 함께 계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죄와 싸우시고,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그리고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성령께서 책망하시지 않으면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알지 못합니다. 성령께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오면 우리와 함께 계신 성령께서 우리 속에 들어오시게 됩니다. 우리 속에 들어오신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깨닫게 해 주시고 믿게 해 주십니다.

또한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 위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충만케 하시고 그의 권세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권세, 전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권세, 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 위에 임하셔서 세상 끝 날까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것들을 체험하고 누리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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