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전에 예정된 성탄( 2020년 12월 19일 )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미가 5:2)

이제 얼마 후면 성탄절을 맞게 됩니다. 성탄절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탄생이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이 생기기 전부터 이미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미가는 이사야와 동시에 살았던 이스라엘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이 어디에서 나실 것인가에 대해 미리 예언하였습니다(미 5:2).

이사야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야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 53:1-2).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나시기 6백여 년 전에 예수님이 어디에서 어떻게 나실 것에 관해 계시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아담이 타락한 후 예수님께서 지상에 초림하실 때까지의 인류의 역사는 예수님의 성탄을 위해 준비한 데 불과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흘만에 부활 승천하신 이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다시금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재림하여 오실 것을 고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이 세계 역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는 단순한 액세서리에 불과합니다. 모든 역사의 주권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기 때문에 이 역사는 마지막 승리의 순간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는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루시려는 구속의 역사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역사의 변화에 요동됨이 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타락했을 때 예수님의 오심을 예시하셨고, 또 예수님께서 오셔서는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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