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평상시의 신앙 고백( 2021년 02월 05일 )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로마서 10장 10절을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우리의 입으로 계속 시인하고 고백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잠언 6장 2절에는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에가 그 입에서 나오는 실로 고치를 짓는 것과 같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믿음의 고백이 그 사람이 처한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평소에 어떤 신앙 고백을 함으로써 그의 삶을 개혁하고 운명을 바꿔 나갔을까요?

다윗은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신앙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는 야훼를 그의 목자로, 자신을 양으로 생각했습니다. 목자는 그의 양을 잘 돌볼 책임과 의무가 있고, 양은 목자에게 순종하고 목자가 필요하다면 고기와 털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목자와 양과의 관계를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로 비유하면서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시인하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왜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을까요? 그의 고백을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먼저 그는 육체적인 면에서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푸른 풀밭에 나를 눕게 해 주십시오.”라고 하지 않고,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라는 긍정적인 신앙 고백을 하였던 것입니다. 양은 푸른 풀밭에 누울 때 마음껏 풀을 뜯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정신적인 면에서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는 창조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휴식과 평안을 주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인 면에 있어서 다윗은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고백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계획을 위하여 우리의 사회생활을 성공시키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삶을 살아 주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다윗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한다면, 누에가 그 입에서 나오는 실로 자신의 고치를 짓듯이 여러분의 입에서 나온 신앙 고백대로 여러분의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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