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을 버려라( 2021년 01월 27일 )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6:18)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만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바벨탑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아 홍수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멸하고 노아의 여덟 식구만 살려 주어서 온 지면에 퍼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창세기 9:7)하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자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성읍과 탑을 건설하고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땅에 가득하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한 것은 그들 마음에 교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마귀로부터 옵니다. 마귀는 하나님처럼 되려다가 하늘로부터 쫓겨났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마귀가 하와를 유혹할 때에도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는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노아 이후의 인간들이 바벨탑을 쌓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습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한 언어를 사용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케 하시므로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기 위해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유혹에 빠져 교만하고 거만해져서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하기 때문에 부귀와 영화와 공명을 누리면서도 행복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 불화가 생기고 부모와 자식 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사회에 혼란이 떠나지 않는 까닭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아서 혹시 교만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오만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지, 교만한 말을 하지 않는지 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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