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를 묶으라( 2021년 02월 24일 )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2:28)

1973년, 영국 북부 어느 지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지방의 공산주의자들과 무신론자들이 공회당을 빌려서 저명한 좌익계 인사들을 연사로 초청하여 연일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비난하는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이때 공회당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지방의 가톨릭 신부들과 성공회 신부들, 그리고 개신교의 목사님들이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대책을 강구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회의를 마친 후 한 목사님이 집에 돌아와 성경을 읽다가 마태복음 12장 28절과 29절에 있는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광석화처럼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공산주의자들이나 무신론자들은 공산주의와 무신론의 마귀에게 조종 받는 자들이므로 이들을 이기려면 배후에서 그들을 조종하고 있는 마귀를 먼저 묶어야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영성이 깊은 성도 백 명을 따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성경 말씀을 읽어 준 후 공산주의자들과 무신론자들의 소란을 막으려면 그들의 배후에 있는 마귀를 먼저 묶어야 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자리에 모인 성도들과 합심하여 마귀의 세력을 멸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목사님이 먼저,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지방 무신론자들과 공산주의자들의 배후에 있는 원수 마귀는 묶임을 받을지어다.”라고 선창을 하면 이어서 백 명의 성도들이 복창을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튿날 공산주의자들과 무신론자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고 강연회는 중도에서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신문은 이 사실을 대서특필했습니다. 또한 얼마 있지 않아 그 강연회를 주관했던 간부들이 다른 사건 때문에 체포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된 까닭은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기도와 창조적인 명령을 통하여 그들의 배후에 있는 마귀를 묶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마귀는 묶임을 받을지어다.”라는 명령을 수시로 여러분의 삶 속에 활용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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