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2021년 03월 02일 )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요한복음 6:9)

우리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성취동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성취동기를 크게 가졌으나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없다 하여 그 성취동기를 백일몽으로 취급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성취동기를 크게 가졌으니 시작부터 빚을 내서라도 크게 시작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생각은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성취동기를 크게 가지되 출발은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기 위해 몰려오는 무리들을 보시고 빌립을 향하여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빌립은 재빨리 계산하여 대답하기를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빌립은 그 많은 사람들에게 떡을 먹여야 되겠다는 성취동기는 분명히 가졌지만 크게 시작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빌립의 말대로라면 이백 데나리온을 낼 사람이 없거니와 또 있다 하더라도 갑자기 그렇게 많은 떡을 살 곳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군중을 먹일 방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안드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안드레는 예수님의 기적을 마음속에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비결은 꿈은 크게 가지되 출발은 땅에 발을 딛고 하는 것입니다. 즉 자기에게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안드레의 신앙이었습니다. 안드레도 빌립 못지않게 수많은 군중들을 먹여야겠다는 성취동기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빌립처럼 이백 데나리온에서 시작하지 않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서 시작하는 실천적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취동기를 크게 가지되 반드시 현실에 기초하여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건강의 자원도 있고 인간관계의 자원도 있으며 재능의 자원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다 우리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꿈은 크게 가지되 시작은 작은 데서부터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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