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령( 2021년 03월 12일 )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8)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모와 친척과 형제를 떠나 그들의 인생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제자들을 불러 모아 하늘로 올라가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침통한 얼굴로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 14:16-18)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주님 말씀대로 제자들이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제자들은 고아와 같았지만 제자들의 영혼 속에 아버지의 성령, 그리스도의 영이 임함으로써 그들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숨어있던 그들이 용감하게 밖으로 나올 수가 있게 되어 역사를 바꾸는 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 강림은 고아와 같은 심령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최대의 문제는 고독과 불안과 절망입니다. 오늘날 성공하여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들이 고심하여 얻은 부귀영화나 사회적 지위, 명예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까요? 사람들은 성공하게 되면 평안과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막상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까지 도달해도 여전히 영혼 속에서는 끝없는 갈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갈증을 해소하고 고아와 같은 심정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는 것일까요?

아버지의 영이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은 2천 년 전에 오셔서 지금까지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품에 안고 우리 마음속의 고독과 불안과 절망을 없애고 그 대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넣어 주고, 우리들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성령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인 보혜사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며 모셔 들이면 고독, 불안, 절망에서 벗어나 기쁨과 소망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곁에 와 계십니다. 우리의 그림자보다 더 가깝게, 지금 우리의 마음속에 계십니다.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위로하심과 강건케 하심을 만천하에 보이시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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