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으로 지은 신앙의 집( 2021년 03월 23일 )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고린도전서 3:12-14)

어제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왕권을 상징하는 금으로 지은 신앙의 집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은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은은 ‘구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 있어서 은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일생의 죄가 다 탕감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설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모든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구속의 복을 믿을 때 은으로 신앙의 집을 지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은으로 지은 신앙의 집 속에는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삼중축복이 들어 있습니다. 이 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들어가며 나가며 꼴을 얻고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축복의 반열에 들어서게 됩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덮어주시고 의롭게 하여 악한 원수 마귀가 참소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 집 안에 사는 사람은 한 번도 죄를 지은 적이 없는 사람처럼 되며, 저주의 사슬에서 해방되어 복의 반열에 서게 되고, 죄의 형벌로 다가온 육신의 질병과 고통에서도 해방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구원에는 조건이 붙을 수가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러므로 여러분은 전폭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앞에 모든 것을 의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따라가십시오. 또한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도록 전도하는 생활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이와 같은 생활이 우리의 신앙의 집을 은으로 지어서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롭다 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집을 지었다면 그 집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불에 타서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지은 우리의 신앙의 집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것이며, 심판의 날에도 잘했다고 칭찬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