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지은 신앙의 집( 2021년 03월 22일 )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고린도전서 3:12-14)

성경은 우리를 집 짓는 자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어떤 사람들은 반석 위에 집을 짓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은 허무나 무의미의 창수, 혹은 죽음의 폭풍우가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반석 위에 집을 지었다 할지라도 그 집이 나무나 짚이나 풀로 지은 집이면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임할 때 그것들이 다 타버리고 겨우 자기 생명만 구할 수 있으며 아무런 상급도 없다고 본문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이나 은같이 보석으로 집을 지으면 심판의 날에도 그대로 남게 되어 상급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먼저 여기서 말하는 금이란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왕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금으로 신앙의 집을 지으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바탕 위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과 항상 같이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1년 365일을 살면서 가정이나 학교나 사업장에서 여러 가지 다른 일을 할지라도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미하므로 하나님과 항상 같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을 자랑하게 합니다. 보석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가 가진 보석을 자랑하며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을 자랑합니다. 또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가는 곳마다 조국을 자랑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자랑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도록 권면하고 말씀을 증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랑하면 섬기게 됩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게 되면 자기가 가진 물질도 아낌없이 주고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실 때 먼저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마음과 몸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황금의 집을 지으셔서 심판의 날에 잘했다 칭찬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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