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를 이기는 믿음( 2021년 04월 06일 )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3:5)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던 바울 사도는 죄수로 몰려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백부장의 호송을 받으며 가고 있었는데 그가 탄 배가 ‘미항’이라는 항구를 출발한 후 얼마 가지 않아서 ‘유라굴로’라는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풍랑으로 말미암아 배 안의 모든 물건뿐 아니라 배의 기구까지 버리고도 사람의 생명이 위태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바울 사도는 백부장과 선장과 선원 앞에서 담대히 서서 외쳤습니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5).

이것은 바울 사도의 위대한 신앙 고백입니다. 우리가 평안하고 안락한 환경에 있을 때에는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신앙 고백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이 몰아치고 폭풍 구름이 몰려오며 모든 일이 우리를 대적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는 그만 신앙 고백을 잊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앙 고백을 하더라도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신앙 고백을 하지 아니하고 다른 환경이나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믿기도 합니다.

성경을 보면 말세에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전쟁 소문이 있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말세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지럽고 요란스러운 시대에 살면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바울 사도는 폭풍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도 바울 사도처럼 담대히 일어나서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노라.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을 믿노라.”고 외칠 수 있어야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입으로 시인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며,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실 때 우리는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그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환경이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와 같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의 피로 사신 우리를 결코 놓치시는 일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매어 달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폭풍우를 제거해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평안 가운데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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