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 2021년 06월 05일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4)
오늘부터 며칠 동안 성령의 강림하심이 우리들에게 어떤 복을 가져왔는지를 상고함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유대 사람들은 메시아의 출현을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는 로마 제국의 통치권 아래 있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메시아가 나타나서 자신들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고 헐벗고 굶주리는 삶에서 벗어나게 하기를 열망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갑자기 메시아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온 유대 땅에 퍼졌습니다. 왜냐하면 침례 요한이 요단 강에 침례를 베풀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고 큰 기대 속에서 선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요단 강에 오셔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였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예수님의 머리 위에 임하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태복음 3:17)고 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 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파하신 후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돌아가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충격을 받아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렇게 될 줄 미리 아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하시면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5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한 곳에 모여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임하여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성령 충만함을 입었던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똑같은 능력으로 임하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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