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2021년 06월 04일 )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17)

믿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눈에는 아무 증거 보이지 않고 귀에는 아무 소리 들리지 않으며 손에는 잡히는 것 없고 앞길은 칠흑같이 어두울지라도,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는 오감(五感)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각의 포로가 되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으며,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맛을 봐야 믿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우리의 오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믿음을 ‘제6의 감각’이라고 부릅니다. 오감은 때때로 우리를 절망케 하고 낙심케 하지만 우리가 여섯 번째의 감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을 때 있는 것을 없게 하시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려면 믿음이 더욱 자라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우리의 믿음이 성장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 말씀을 늘 묵상하고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또한 믿음의 열매는 고난이란 거름 위에서 자랍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으면 기쁨이 충만하고 모든 것이 형통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시험이 다가옵니다. 이렇게 사면초가(四面楚歌)의 궁지에 몰릴 때에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여 “주여,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면 환경이 바뀌어지고 믿음이 더욱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체험을 쌓음으로써 믿음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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