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2021년 09월 04일 )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브리서 13:8)

불신자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기적을 행하셨으나 오늘날에는 기적을 행하시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러한지 우리 한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때를 살펴볼까요?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야훼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출 3:15).

여기에 보면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시대가 지나고 이삭의 시대가 되자 이삭의 하나님이 되셨고, 야곱의 시대가 되니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으며, 모세 시대에는 모세의 하나님이 되셨으므로 야훼라는 이름은 영원하고 대대로 기억할 칭호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라기 3장 6절을 보면, “나 야훼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그 사역을 멈추지 않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요한복음 11장 21절부터 27절에서 강조하셨습니다. 마르다의 오라버니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째가 되던 날, 예수님께서 베다니로 오셨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 앞에서 흐느껴 울면서 “주님께서 나흘 전에 오셨더라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마르다는 과거의 예수님을 인정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의 생각을 고치시기 위해 “네 오라버니가 다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압니다.”라고 말하며 미래의 예수님을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르다가 과거의 예수님을 인정하고 미래의 예수님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현재의 주님으로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무덤을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고 하시자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이고 얼굴은 수건에 싸인 채로 무덤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르다처럼 과거의 예수님, 미래의 예수님만 인정하고 현재의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에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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