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문( 2022년 09월 10일 )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9)

인생의 문이 활짝 열리고 나아갈 길이 환히 보이면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되지만 그 문이 닫히면 갈 길을 몰라 절망 가운데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밤 전화벨이 울려 수화기를 들어보니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누구시죠?”

그 여자는 울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지금 온 식구가 음독자살을 하려고 사이다에 독약을 타 놓았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여자는 지옥에 가도 좋지만 저 천진난만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자식들이야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너무 불쌍하니 목사님, 저 아이들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기도나 해 주세요. 언젠가 한번 목사님의 교회에 가 본 일이 있어서 전화 드립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기도하고 나서 그녀를 달래었습니다. “자매님,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인생의 모든 문이 닫혀 있어도 하나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죽을 만한 용기가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무수히 애를 써서 달래고 기도하자 그녀는 울면서 나더러 “왜 내 마음을 약하게 합니까?”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 성령님이 그와 그녀의 가족을 인도하셔서 그들 모두 하나님께로 나아왔고 지금은 교회에 잘 다니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땅이 꺼지는 것 같으며 삶의 모든 문이 다 닫히고 절망의 벽이 앞을 가로막는 것 같은 경우를 당하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화가인 휘슬러 씨(1834-1903)는 청운의 꿈을 품고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전심전력을 다해 공부했지만 화학 점수에서 낙제하여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는 열등의식으로 몸부림치다가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그는 손이 둔하고 서툴러 놀림을 당하다가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밥벌이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자기가 그림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의 그림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미국과 유럽을 뒤흔드는 유명한 화가가 되었던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문이 닫혀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열린 문이 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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