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용사가 되려면( 2021년 08월 29일 )
야훼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사사기 6:12)
미디안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범하여 곡식을 망쳐 놓고 양이나 소나 나귀나 살아있는 것은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이 미디안 사람의 눈을 피하여 몰래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큰 용사여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왜 기드온을 택하셨을까요? 기드온에게는 하나님께서 사용하기 원하시는 자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큰 용사였습니다. 기드온의 어떤 점이 큰 용사라는 칭호를 받기에 합당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기드온의 사상, 즉 하나님에 대한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천사가 기드온에게 와서 “큰 용사여,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하자 기드온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야훼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삿 6:13).
기드온의 이 말은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면 어찌하여 우리가 원수들에게 짓밟히고 약탈당하여 굶주리겠습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 되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되 풍성히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 때문에 이젠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고, 그 결과 우리가 이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라는 뜻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그의 생각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었고 하나님에 대하여도 올바르게 알고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주시길 원하시는 좋으신 분이심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기드온이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여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하고 올바른 사상을 갖게 된다면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큰 용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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