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여인의 외침( 2021년 08월 17일 )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요한복음 4:29)

우리의 신앙은 혈통을 통하여 유전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아버지는 장로이고 어머니는 권사이며 나는 어릴 때부터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신앙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또는 종교적인 분위기를 통해서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의 경험을 통하여 보면 기독교 학교에 다닌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는 데 더 힘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의 체험을 함으로써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앙은 도덕이나 윤리나 자기 수양이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을 온전한 구원으로 인도하는 삶의 전적인 변화입니다.

우리는 이 신앙을 얻기 위하여 시시때때로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만나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마음속에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변화가 일어나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맡기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우리 속사람이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이와 같은 체험이 아직 없었다면 이것을 얻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 체험을 얻은 연후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려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고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으나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갈증을 안고 살아가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이자마자 주님의 생수가 그녀의 마음속에서부터 솟아올랐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순식간에 변하였고, 그녀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 들어가면서 외쳤습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미 그녀의 인생은 슬프고 부끄러운 과거의 이미지로부터 벗어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이와 같은 만남이 있을 때 우리는 믿음을 얻게 되며,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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