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체험( 2021년 08월 06일 )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이사야 1:18)

수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교회에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용서를 실제로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를 짓고 불의하며 버림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용서의 체험을 하지 못하면 깊은 영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매일 세수를 하고 손발을 씻어서 깨끗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짓는 죄를 매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용서의 은혜 속에 푹 담겨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용서에 대해 깊이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의 신앙은 더 깊어집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해야 하며 자기 자신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나는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병든 한 자매님과 신앙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자매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나는 그 자매님의 병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의 남편은 장사를 하시는 분인데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사업차 지방에 다녀왔더니 그동안 청상과부로 자기만 바라보고 살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던 것입니다. 임종도 못 지키고 평생 고생만 시켜 드린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니 자매님은 자신이 죽도록 미워졌습니다. 자매님은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자매님에게 깊은 병을 유발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매님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미 자매님을 용서하셨는데 자매님이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하자 자매님은 깜짝 놀라면서, “하나님께서 나 같은 불효자도 용서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용서하셨음을 깨달은 자매님은 자기 자신도 용서하게 되어 자책과 원망과 탄식 대신에 마음속에 넘치는 기쁨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용서가 그녀의 인생을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한 후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나아가서 이웃을 용서할 때에 우리의 삶에 변화가 다가올 뿐만 아니라 믿음도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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