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2021년 07월 31일 )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명기 28:1)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중에 누구를 막론하고 복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형과 같은 자연 요소에 따라 복이 좌우된다고 하는 중국의 풍수지리설을 믿습니다. 그들은 복을 받으려면 집터가 좋거나 조상의 묘를 잘 골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신명기 28장은 복이 사람을 따라 다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것이 사실임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향할 때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그들은 복 받은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이 홍해 앞에 이르자 홍해가 갈라져 무사히 건너갔고, 그들이 아무것도 생산되지 않는 광야에 가도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 먹을 수 있었고 바위로부터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여리고로 나아갈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니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더욱 기름진 땅이 되었습니다.

왜 그들이 가는 곳마다 이렇듯 하나님의 복이 따랐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법도대로 행하여 하나님 앞에서 복 받을 사람으로서 조건을 구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복을 받아서 가나안 땅에서 잘살게 되자 그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복 받을 자격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기근과 전쟁이 그들에게 다가왔습니다.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욜 1:10).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호 13:9).

마침내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모든 것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고 땅은 황무지로 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복이란 환경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사람을 따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는 어느 곳에 가더라도 복을 받았으나, 하나님을 반역할 때에는 저주가 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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