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뜰에서 흘리신 보혈( 2021년 07월 28일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주님께서는 빌라도에게서 사형 선고를 받고 로마 군인들에게 끌려가셔서 벌거벗기시고 끝이 다섯 갈래로 나누어져 그 가지 끝마다 쇠고리가 달린 가죽 채찍으로 맞으셨습니다. 그 당시 사형수에게는 40에 하나 감한 39대의 매를 때렸는데 예수님께서 그 매를 맞으셨던 것입니다.

로마 군인이 가죽 채찍을 들고 예수님을 내리칠 때마다 채찍 끝의 쇠고리가 예수님의 살을 파고들었고, 채찍을 당길 때마다 가슴과 등의 살이 패어졌습니다. 살이 찢겨지고 선지피가 솟구쳐 예수님께서 가죽 채찍으로 매를 맞으시던 그 자리는 피로 물들었습니다.

우리 육체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살다가 죄악의 병에 걸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려고 하여도 육체에 대한 유혹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 사도처럼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2-24)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또 환경오염과 정신적인 억압으로 인하여 육체는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립니다. 그러나 육체가 병이 들었다고 해서 낙심하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육체에 든 병은 그 종류가 어떠한 것이든 고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라도의 뜰에서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아 보혈을 흘리셨던 까닭은 바로 정욕으로 병이 들었거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우리들의 육신을 고쳐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부르짖을 때,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육신의 정욕으로 인하여 생긴 병이든, 환경이나 정신적인 억압으로 생긴 병이든 간에 모두 다 고침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십니까? 주님 앞에 나와 병든 몸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깨끗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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