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2021년 07월 24일 )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예레미야 33:2)

어제는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실 뿐만 아니라 일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은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일을 시작하신 다음 그 일을 중도에 포기하시지는 않습니다. 사람에게 내린 저주 중에 가장 무서운 저주는 하나님 없이 자기 자신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난 뒤 하나님을 섬기고 의지하는 대신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대신 자기들이 온 세상을 주관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잘못하여 온 세상은 혼돈과 무질서와 공허와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으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인간에겐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숱한 일 때문에 불안과 공포 가운데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과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의 창조가 실패로 끝난 것일까요? 성경에는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고 그로 말미암아 세상에 혼돈과 무질서와 죽음이 왔지만 하나님께서 “너희가 일을 저질렀으니 너희가 책임져라.”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게 하심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죽을 영혼들을 생명으로 이끄시는 일을 완성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외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 혼자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예수님 혼자서 다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만약 “아직 다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면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실 뿐 아니라 그것을 지어 성취하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 앞에 모든 무거운 짐과 염려를 내려놓고 “주여, 믿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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