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2021년 07월 23일 )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예레미야 33:2)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는 생각으로 고민하며 이 모든 일들을 자기가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보면 “일을 행하시는 야훼”라고 하였으므로 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특권을 가로채려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신 첫째 날에도, 둘째 날에도 우리 인간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일하기를 원하셨다면 첫날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도우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맨 마지막 날에 지으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세상에 창조된 다음 날은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다 지으시고 쉬신 안식일이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지와 만물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그렇게 좋은 곳에 있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주님, 이렇게 좋은 곳에 있게 되었는데 제가 무슨 일을 좀 해 드릴까요?”라고 물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물음에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나의 안식일이다. 일은 나 야훼가 다 해 놓았으니 너는 휴식하면서 인생을 출발하라. 안식에서 시작하라. 오직 너는 나를 믿고 순종하는 것으로 너의 인생을 출발하라.”
우리는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들을 이제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일을 내어 맡기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성경에는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 10:38)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떠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는 생각으로 이 모든 일들을 내가 하겠다고 나서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봉착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영과 마음과 몸과 생활 전체를 하나님께 맡기시고 안식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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