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기도( 2021년 07월 16일 )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다니엘 10:1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멸망시키고 포로로 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 끌려간 포로들 중에는 왕족과 귀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그들 중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고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만한 소년들을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신앙심이 두터운 다니엘이라는 한 소년이 있었는데, 그는 모든 학문에 능통하고 재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닫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 삼년에 다니엘이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니엘은 슬퍼하며 21일 동안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단 10:2-3).
기도를 시작한 지 이주일이 지나도 응답이 없었지만 다니엘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응답받기 전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끈질기게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 후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 있었을 때 환상을 통해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곳에는 다니엘과 함께한 다른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환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떨며 도망하여 숨었고, 오직 다니엘만 이 환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 앞에 휘황찬란한 광채가 내려오면서 주의 사자가 나타나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단 10:12-14).
우리는 이 성경 말씀을 통하여 심오한 계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했으나 응답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이 무정하고 무자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흑암의 세력이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몇 번 기도를 하고 난 뒤에 응답이 오지 않는다고 물러서는 마음 자세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다니엘처럼 여러분들도 인내하면서 계속 기도하시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복을 체험하고 여러분의 기도는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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