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의 그릇( 2021년 07월 07일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세 번째 단계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헌신의 그릇으로 옮겨 놓으십니다. 이 그릇은 넓은 장독대같이 생겼으므로 그 안에 담긴 포도주가 다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오해의 그릇과 환난의 그릇을 지나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는 자리에 우리를 놓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가를 보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는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과 권세로 우리를 붙잡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죄에는 마음속으로 짓는 죄와 율법을 범하는 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행위는 율법을 범한 죄이고, 따먹기 전에 먼저 마음속에 선악과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다고 생각한 것은 마음으로 지은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을 때 율법을 범한 죄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죄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여 버림을 받아 마땅한 우리들이 예수님 십자가 밑에서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의 불로 모든 탐욕과 우상 숭배를 태워 마음속의 죄도 용서받아야 합니다. 시시때때로 우리를 괴롭히고 유혹하는 모든 마음속의 죄,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성령의 불로써 태워야 합니다. 이렇게 성령의 권능을 힘입음으로써 우리는 만민 앞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집사, 장로, 목사로서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며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얌전하고 점잖은 척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마음속에 죄를 품고 표리부동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생활을 하기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지혜에 의존하지 말고 온전히 성령님만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진정한 헌신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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