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의 체험( 2021년 07월 02일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3)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말미암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담 안에 흐르는 이 불순종의 피는 자자손손 흐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여 버림을 받아야 마땅한 인간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어 양손과 양발이 대못으로 박히시고 옆구리는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면 성령이 우리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져오셔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중생의 체험을 했을 때 어떠한 역사가 일어날까요?
첫째, 죄책이 떠나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가 안 나오고 예수님을 믿으려고 애를 써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나는 내 죄 값으로 마땅한 벌을 받은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하는 자학증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기도도 할 수 없고 또 믿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절망에서 헤어날 수 없습니다. 죄책감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무자격자라는 콤플렉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나와 죄를 고백하고 십자가의 보혈을 받아들이면 죄 씻음을 받게 되고, 동시에 죄책감에서 놓여나며 마음이 정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무목적 허탈감이 떠나갑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똑같은 나날이 반복되는 생활을 하다보면 피곤과 권태가 겹쳐 삶이 무의미하게 생각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야 치료될까요?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위대한 생명력을 받아들이면 우리를 위해 새 하늘과 새 땅이 예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무목적 허탈감이 마음에서 떠나가는 것입니다.
셋째, 두려움이 떠나갑니다.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다.”라고 큰소리치는 사람이라도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졌기에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서 죽음은 더 나은 세계로 인도하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쫓겨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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