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 2021년 07월 01일 )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9)
행복은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참 행복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행복한 마음의 본질적 요소는 사랑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다 할지라도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에게서도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또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사랑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사랑은 사랑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산출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제일 먼저 체험하는 사랑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그 사랑은 본능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이 사랑에는 대단한 영향력이 있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완전한 사랑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친구와 스승을 만나게 되고 여기에서도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내 친구라는 조건, 내가 배우고 가르쳤다는 조건 하에서 생기기 때문에 조건부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도 완전한 사랑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성과의 만남에서 사랑을 갖게 됩니다. 이 사랑이 깊어지면 결혼이라는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사랑은 육체적·정신적 조화를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육체적·정신적으로 완전히 조화되어야 사랑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이 완전히 갖추어진 부부간의 사랑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도 불완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완전한 사랑이 이러한 부족한 사랑을 보완해 주게 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누가 우리의 불완전한 사랑을 완전한 사랑으로 바꿔 줍니까? 오직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만이 이것을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사랑의 깊이는 장애물이 나타나면 단번에 알 수 있는데, 앞에 기록된 말씀에서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에서 얻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장애물이라도 가로막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서만이 완전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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