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회개와 믿음( 2021년 06월 26일 )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야훼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요나 2:7)

여기에 기록된 요나의 기도는 위대한 회개와 믿음의 기도입니다. 먼저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려던 일을 통렬히 회개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도할 때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는 의미로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라는 요나의 기도는 완전히 그의 마음의 방향을 바꾼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회개는 마음의 생각과 방향을 완전히 180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는 내 중심으로 걸어가던 삶의 방향을 하나님 중심으로 완전히 돌이키는 변화입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절대로 버림을 받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병에 걸리고 시험에 들고 환난에 빠진다 할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절대로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에는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병 고침, 성령 침례, 기도 응답,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가 오직 회개를 통하여 다가오는 것입니다.

요나는 회개기도를 한 다음 위대한 믿음의 기도를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요나는 최대의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는 물 속 깊은 곳에 그것도 물고기 뱃속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건지셨나이다”라는 과거형을 사용했습니다. 믿음은 전적으로 불가능해 보일 때 하나님의 도움을 믿는 행위입니다. 환경이 믿을 만하므로 믿는 것은 기독교의 믿음이 아닙니다.

요나는 먼저 자기의 회개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진심에서 드리는 회개기도 후에는 자신의 죄가 용서받은 것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의 확신은 성령께서 주시는 평화입니다. 이 평화를 소유한 요나는 다시 자비와 구원의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사망의 구덩이로부터 건져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그의 믿음이 눈으로 불을 보듯 확실했기 때문에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과거형을 썼던 것입니다.

이 위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는 사흘 만에 육지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그의 회개와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물고기에게 요나를 육지에 토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요나와 같은 진실한 회개와 믿음의 기도가 동일한 결과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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