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 2021년 06월 19일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5)

‘온유한 자’란 하나님으로부터 길들임을 받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혈기를 앞세우던 사람들을 훈련시키시고 깨뜨리십니다. 그래서 난폭한 사람도 예수를 믿은 후로는 양처럼 순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천성적으로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들도 있지만 마음속에 탐욕이 꽉 들어차 있어서 거친 태도를 지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정으로 온유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피와 하나님의 훈련과정을 거쳐 그 성품이 변화된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복, 즉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자연을 바라볼 때 사나운 짐승들은 주로 밤에 다니고 깊은 산 속 바위틈에서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노루나 토끼 같은 온유한 짐승들은 낮에 다니는 것을 즐깁니다.

이와 같이 온유한 성품을 소유한 자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어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살펴보더라도 성격이 난폭한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하는 것은 아버지가 자손에게 물려주는 상속을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 가운데 충만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시편 24:1).

그러므로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믿음으로 순종하면 오래 참는 성품을 지닌 온유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 땅과 그 가운데 있는 풍성한 만물을 얻게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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