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 2021년 06월 17일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태복음 5:3)

오늘부터 8일 동안은 복 있는 사람에 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성경을 보면 분명히 복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 들에 나가면 들이 복을 받고, 집에 들어오면 집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지켜야 할 여덟 가지 조건을 내놓으셨는데 그 중 첫째가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세상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인본주의와 교만, 그리고 세속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요한계시록 3:17). 가득 찬 그릇에 물건을 더 이상 담을 수 없듯이 마음이 세상의 것으로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께서 천국의 복을 부어 주실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집과 자동차와 텔레비전 등, 문명의 이기(利器)를 다 소유하고 있지만 구원과 영생의 확신이 없는 껍데기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이와 같은 자신을 발견하고 깨달을 때 그가 바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면 심령이 가난한 사람에게 왜 천국이 주어질까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세상의 부귀영화와 공명으로 그의 마음의 갈급함을 채울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다른 해결책을 찾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오시게 되면 동시에 그 가슴 속에 천국이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통치권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하여 예비해 두신 모든 것을 성령을 통하여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다윗처럼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심령의 부자들로 변화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심령의 부자가 되고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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