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좌정하신 하나님( 2021년 06월 11일 )

야훼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야훼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시편 29:10)

어제는 하나님께서 홍수를 타고 오심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홍수를 타고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께서는 종교가나 과학자가 아니라 왕으로서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왕으로 오시는 하나님께서 홍수를 타고 오시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홍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경과 운명을 변화시키는 분이심을 증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어둠이 지난 후 빛이 더욱 밝게 빛나고, 풍랑을 겪은 후에는 정적이 두드러지듯이 홍수를 타고 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체험한 뒤에라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라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생들은 홍수의 수레바퀴에 짓밟히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평탄할 때에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시인하기 보다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을 왕으로 시인하고 물질을 왕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폭풍우가 다가와서 인간의 지혜가 절망의 벽에 부딪쳐 스스로 자랑하던 모든 것이 홍수의 수레바퀴 밑에 깔려 부서져야 비로소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분을 왕으로 모십니다.

인생 가운데 홍수가 없다면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을 반역한 죄 가운데서 우리의 영원한 삶은 지옥으로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서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눈물과 근심과 탄식과 죽음이 없는 새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홍수를 타고 오셔서 우리를 항복시키시고 우리 위에 왕으로 군림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홍수를 타고 오신 주님께서 우리를 종으로 삼으시지는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홍수의 수레바퀴에 깨어져 주님 앞에 엎드려 항복할 때 오히려 왕 노릇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홍수가 다가오면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이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들어 올림을 받아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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