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나 계시는 예수님( 2021년 06월 08일 )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20)
성령께서 오시자 예수님께서 이 세상 어느 곳에나 계시게 되었습니다. ‘성령’을 헬라어로 ‘프뉴마’, 즉 ‘바람’이라고 하는데 이는 성령님께서 바람같이 임하여 계심을 말합니다. 우리들은 바람을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존재하고 있음은 압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도 우리의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지만 성령께서는 임재하여 계십니다. 바람이 어느 곳이나 갈 수 있는 것처럼 성령님께서도 제한을 받지 않으시고 어느 곳이나 가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다니시던 곳은 유대와 이스라엘 정도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육신으로만 계셨다면 유대인의 예수님밖에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의 하나님이시며 예수님께서는 온 세계의 구주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야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제한된 지역에만 다니실 수 있었기 때문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바람같이 어느 곳에나 임하실 수 있는 성령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오시므로 예수님께서는 오대양 육대주 어느 곳에나 계시게 되었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20).
이와 같이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 세상 어느 곳에나 계십니다. 그리하여 죄인을 용서하시고 병든 자를 고쳐 주시며 귀신을 내어 쫓으시고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영생을 주시는 역사가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와 계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주님의 부요의 복음을 전하시며, 죄악의 포로가 된 자를 당신의 피로 사서 자유롭게 하시고, 영의 눈이 먼 자들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시며, 마귀에 억압된 자를 자유케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십니다.
이러므로 이 세상에 육신으로 오셨던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고 어느 곳이나 계실 수 있는 성령님이 오신 것이 우리에게 더욱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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