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토록 함께 계시는 보혜사( 2021년 05월 28일 )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마가복음 16:20)

오늘날 어떤 학자들은 사도행전의 역사가 초대 교회에서 이미 끝났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장 1절을 보면 그들의 주장이 전혀 신빙성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가 성령에 감동하여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사도행전 1:1).

사도행전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다 읽어보아도 예수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심을 시작하셨던 것이 끝났다고 기록된 대목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행하심과 가르침이 끝나는 날은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고함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에서 강림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은 자들도 공중으로 들려 올라갈 바로 그때일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두루 전파할 때 기적과 표적을 따르게 하셔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신 그와 같은 역사가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이와 같은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증거하십니다. 그리하여 오늘날도 죄 있는 사람이 회개하면 구원을 받게 되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을 수 있으며 마귀에 붙들린 자가 놓여남을 받고 절망에 처한 자가 기쁨과 평안을 얻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을 하시기 위해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경을 보면 성령님께서는 5백년이나 혹은 2천년으로 한정적인 어떤 기간을 설정하여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날 임하셨던 성령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가운데 오셔서 예수님이 행하시고 가르치셨던 사역을 계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마음속에 있는 문제를 주님 앞에 내놓읍시다. 우리 생활 속에 있는 문제를 주님 앞에 내놓읍시다. 우리 가정의 문제도 주님 앞에 내놓읍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통하여서 역사하시는 것을 지켜봅시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하실 수 있음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성령님께서 그와 같은 일을 우리에게 성취시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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