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2021년 05월 24일 )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24)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엿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자녀의 올바른 관계가 정립되지 않아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보면, 자녀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따를 때 아버지는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 자녀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고 그 자녀를 돌보아 줍니다. 그러나 자녀가 아버지께 순종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면, 아버지는 그 자녀를 잘 돌봐 주지 않고 그의 기업을 물려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자녀 된 우리들과의 관계도 바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한 주인만을 섬기길 원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돈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돈을 숭배하고 예배합니다. 돈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을 배신하고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섬길 것을 택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5절을 보면 “돈을 사랑하지 말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돈을 가지면 안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돈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을 통해서 돈보다 하나님를 택하고 사랑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에도 하나님께서 물질을 계속하여 공급해 주실 때에만 섬깁니다. 물질을 주시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마침내 멀리 떠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돈보다 하나님을 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실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께서 돈이라는 우상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우주 삼라만상에 채워진 그의 재물과 보화로써 여러분의 생활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대로 살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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