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의 법칙( 2021년 05월 21일 )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마가복음 5:42)

하루는 예수님께서 많은 무리와 함께 바닷가에 계실 때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 앞에 나아와 이렇게 간구했습니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회당장은 그의 딸이 죽게 되자 예수님에게 뛰어왔습니다. 오직 딸을 살리겠다는 소망과 예수님만이 자기의 딸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회당장 야이로의 소망과 믿음을 채워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그의 집으로 향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 집에 이르렀을 때에 울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 호곡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그 당시 유대 풍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울며 통곡하는 사람들을 모두 내어 쫓으셨습니다. 죽음의 세력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좋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그 아이의 부모를 데리고 들어가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무리의 법칙입니다.

무리의 법칙이란, 참새는 참새끼리 모이고 오리는 오리끼리 모이는 법칙을 말합니다. 이 무리의 법칙은 자연 환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영의 세계에도 적용됩니다. 원망을 일삼는 사람은 원망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창조적인 사람은 창조적인 사람과 합류하게 됩니다.

이 무리의 법칙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모든 부정적인 사람들을 내쫓으시고 그 대신 믿음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소녀를 향하여 “일어나라!”고 창조적인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때 소녀가 죽음에서 일어나서 걷고, 또한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무리의 법칙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오늘 우리가 생산적이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성공적인 하루를 살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이미지를 마음속에 품고 그것을 입으로 시인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주위에 창조적이고, 긍정적이고, 생산적이며, 성공적인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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