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계약( 2021년 05월 14일 )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히브리서 8:10)
많은 인간관계는 계약에 의해 성립됩니다. 결혼도 부부간의 계약입니다. 정치도, 사업도 계약의 토대 위에서 성립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도 계약에 의해 성립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인류와 최후의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계약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고 피 흘려 맺으신 ‘피의 언약’입니다. 우리가 그 계약을 지킬 때 죄 사함을 받고 율법의 심판과 마귀의 모든 억압에서 해방을 얻습니다. 또한 하나님과 화해를 하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보내시고 우리 속에 거하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모든 질병에서 고침을 받고 강건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아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으며,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삶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계약을 따르는 사람은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을 수 있는 은총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계약조건은 무엇일까요?
아담과 하와가 맺은 하나님과의 계약은 ‘행위’에 강조점을 두었습니다. 즉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 그 계약의 조건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맺어진 계약의 조건도 집에서 난 자든지 혹은 돈으로 산 자든지 그의 집에 있는 모든 남자들은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행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계명을 기초로 맺은 시내산 계약도 ‘행위의 계약’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연약함으로 인하여 행위의 계약들을 모두 깨뜨렸던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은 최후의 계약은 이전과 같은 행위계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의 계약’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최대의 은혜요 호의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전의 행위계약을 모두 철폐하셨습니다. 그 대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음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믿음의 계약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이 믿음의 계약을 통해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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