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목표( 2021년 05월 10일 )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마가복음 10:51)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분명한 목적도 없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표가 없는 삶을 살면 얼마 있지 않아 그는 낙오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실패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은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경 바디매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말을 들은 그는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곳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마가복음 10:47).
이 외침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바디매오를 가까이 오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바디매오는 소경입니다. 누가 보아도 그의 소원이 눈을 뜨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바디매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 까닭은 그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아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간구하지 않으면 주님께서도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가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분명히 목표를 제시하자 주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주님의 말씀이 떨어지는 순간 그의 눈이 고침을 받고 그의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바디매오처럼 우리도, 우리의 소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설정할 첫 번째 목표는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이고 영원히 산다는 영원한 목표입니다. 이 목표는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어도 우리 마음속에 확고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목표는 일상생활에서 갖는 목표입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막연하게 기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하나님의 복이 물질의 복이든, 건강의 복이든, 또는 영적인 복이든,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것입니다.
뚜렷한 목표, 이것만이 하나님의 창조적인 기적과 역사를 우리 삶 속에 임하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를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기적적인 역사가 우리의 삶을 점령하시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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