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2021년 05월 08일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4)

부모가 자녀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남겨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 자녀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심어 주면 그는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세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공정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키울 때 설사 더 사랑스러운 자녀가 있을지라도 그 편애를 표현하면 안 됩니다. 자녀들 중에 더 사랑하는 아이가 있고 덜 사랑하는 아이가 있으면 덜 사랑 받는 아이는 성격이 비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를 키울 때에 어떤 일이 있어도 편애하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둘째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와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부득이한 일로 자녀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을지라도 차후에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녀가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에는 아끼지 말고 칭찬을 해 주며 잘못을 저질러 벌을 주어야 할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벌을 주되 부모의 감정을 앞세워서 화를 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의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친구처럼 대해 주면 자녀들은 부모에게 모든 것을 의논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두려움이 존재하면 자녀는 위축감을 갖게 되어 밖에 나가서도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불화로 가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는 것을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향해서 버릇이 없다고 말하고, 자녀는 부모를 향해서 너무 권위주의적이며 이해할 줄 모른다고 반발합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부모에게는 자녀를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위에 열거한 세 가지 사항을 지켜서 자녀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양육하고 믿음으로 인도하는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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