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와 같은 신앙( 2021년 05월 06일 )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태복음 11:25)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부모의 책임이 있는 동시에 우리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마태복음 19:14)고 하셨습니다. 어른들도 어린아이가 되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가 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어린아이가 된다는 것이 아니고 성품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어린아이의 성품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로, 어린아이의 성품은 겸손합니다. 어린이는 교만하고 오만하지 않으며 잘난 척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겸비하고 낮아져서 남을 나보다 낫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어린아이들은 단순합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하나님의 말씀이 무슨 진리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린아이들처럼 단순한 마음으로 순진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하여서 나아갈 길을 밝히 보여 주시며 또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말을 그대로 믿고 신뢰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를 돌보시고 치료하시고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만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 자신도 어린아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아이다운 성품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지혜와 경험은 자라되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순수하고 순진한 믿음 속에서 자라야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이 될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그 품에 안으시고, 복을 누리게 하시며, 주님의 깊은 은혜 속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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