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자원으로 삼자( 2021년 04월 30일 )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요한복음 6:13)
빌립과 안드레는 다 같은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들은 똑같이 광야에 있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군중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야 된다는 동일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사고방식은 전혀 달랐습니다. 빌립은 유한한 인간의 경험과 지식, 이성과 계산을 자원으로 삼은 결과, 군중들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없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안드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인간의 경험과 이성과 지식을 자원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은 안드레에게는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다는 신념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떡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빌립이 아닌 안드레와 팀(team)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인간의 경험과 이성으로 모든 일을 처리합니다. 그들의 자원은 고작 자기들의 경험과 이성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이와 같이 유한한 인간적인 것들을 자원으로 삼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무한하신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고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인간을 자원으로 삼는 사람들은 성경을 읽고 난 다음, 기적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적인 이야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삶의 자원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태복음 4:4).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
이와 같이 우리가 말씀으로 살고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자원을 떠나 무한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위에 서서 인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을 무한한 자원으로 삼게 될 때, 우리들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지 않는 사람은 어떤 기적도 맛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고, 말씀에 터를 둔 사람은 불가능에 도전하고 승리할 수 있는 신념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는 사람, 그 사람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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