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과 횃불( 2021년 03월 30일 )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야훼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사사기 7:20)

기드온을 따라 횃불과 나팔을 감춘 빈 항아리를 손에 든 3백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속한 군사들에게 나팔을 불면서 항아리를 깨뜨리고 “야훼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고 고함치게 하셨습니다. 이때 용사들이 나팔을 불면서 외친 말은 기도가 아니라 위대한 신앙 고백입니다. 그들의 눈앞에는 메뚜기 떼 같은 약대가 있었고 해변의 모래들과 같이 많은 적군이 있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드온을 따라서 담대한 신앙 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용사들이 나팔을 불면서 신앙 고백을 하고 항아리를 깨뜨리며 횃불을 높이 쳐들자 적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하면서 자기편끼리 싸우고 죽이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이 불 나팔은 복음의 말씀입니다. 기드온의 3백 명의 용사들이 “야훼를 위해 이겼다.” “기드온을 위해 이겼다.”라는 신앙 고백을 한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의 환경과 악한 사탄의 권세를 향하여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해야 됩니다.

그다음 기드온의 용사들은 빈 항아리 속에 횃불을 감추었습니다. 빈 항아리는 사람을 말하며 횃불은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택함을 받은 우리들은 우리 안에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속에 횃불 같은 성령님이 계시도록 해야 합니다.

기드온의 3백 명 용사들은 결정적으로 적군을 파하기 위해서 항아리를 부수었습니다. 우리들도 가정 문제와 생활 문제와 사업 문제 등,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깨어지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항아리를 부수지 않고는 그 속에 들어있는 횃불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깨어지면 성령님이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이제까지는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하려고 했지만 이제부터는 성령님께서 하늘의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아리 속의 성령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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