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믿음( 2021년 03월 29일 )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로새서 2:6,7)

우리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없는 사람은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하루는 블레셋 군대에서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나와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나와 겨루어 이길 자가 있으면 나오라.”고 고함치는데 이스라엘 진영(陣營)에서는 그를 상대하여 싸우겠다는 용사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사울 왕이 상심하고 있는데 골리앗과 싸우겠다는 용사가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울 왕은 곧 그를 불러들였습니다. 왕 앞에 도착한 용사란 다름 아닌 홍안(紅顔)의 목동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을 본 사울 왕의 얼굴에는 실망의 빛이 역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왕에게 “야훼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사무엘상 17:47).

그리고 골리앗을 향하여 물매로 돌을 던져 그를 거꾸러뜨렸습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보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승산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나이 어린 목동과 용장(勇將)과의 대결의 결과는 보나 마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인간적인 계산으로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고 담대하게 불가능에 도전하였기 때문에 거장 골리앗을 죽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수제자가 된 까닭도 그의 담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앞뒤를 분간할 수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려와 타고 있는 배가 나뭇잎같이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마태복음 14:28)라고 하자, 주님이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오라.”는 말씀을 듣고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갔습니다. 만일 물에 빠지는 날이면 시체도 건지지 못할 지경이지만 그가 담대한 믿음을 갖자 물 위로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없고 손에 잡히는 것 없으며 귀에 들리는 것 없고 앞길이 칠흑같이 어두울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담대한 믿음을 갖는다면 여러분은 환경에서 다가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고 승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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