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책망( 2021년 03월 26일 )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한복음 16:8)
우리가 예수님께서 보내 주신 다른 보혜사 곧 성령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실 때에 성령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그리고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성령님은 먼저 죄의 진상과 그 결과를 우리 마음속 깊이 느끼게 해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죄를 사회적인 면에서만 생각합니다. 가족에게 잘못을 저질렀다든지 혹은 이웃이나 동족에게 죄를 범하였다든지 하는 때에만 죄의식을 느끼지, 하나님에 대해서는 죄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죄는 인간 사회에서 잘못을 저지를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죄입니다. 성령께서 임하실 때 성령님은 우리 마음속의 죄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둘째로, 성령님께서는 의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의란 하나님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의는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상태, 그리고 마귀의 참소를 받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이 땅에서 우리의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먹고 사는 것이 다 죄입니다. 세상이 죄로 가득하기 때문에 온전히 의롭게 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합니다.
이 세상에 행위로 의롭다 함을 입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위대한 비밀을 깨우쳐 주십니다. 그것은 흠도 없고 점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죄를 청산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
셋째로, 성령님은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기 전에는 이 세상에 마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인정하고 모셔 들여서 성령님과 함께 살게 되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마귀의 정체를 알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귀가 이제는 능력을 잃고 무장이 해제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에 죄를 빌미 삼아 인간을 짓밟아 오던 마귀가 이제는 인간을 포로로 잡고 있을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고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으면 마귀가 무장 해제된 사실을 깨닫게 되며,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할 때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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