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피( 2021년 03월 07일 )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22)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4백여 년 동안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서 양을 잡고 그 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습니다. 이 어린 양의 피로 말미암아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면제될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심판을 내리는 하나님의 천사가 애굽 온 땅을 두루 다닐 때에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지 않은 집집마다 들어가 바로 왕으로부터 맷돌을 가는 여종에 이르기까지 애굽 내에 있는 모든 장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른 집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부터 벗어나 가나안 복지로 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려고 요단 강에 있는 요한에게 나아가실 때 요한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29).
그러므로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것처럼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리고 그 피를 우리의 양심의 좌우 문설주에 바를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발라야 할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피가 우리들에게 죄 사함을 받게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분명히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또한 히브리서 9장 22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이 세상에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의로운 자격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구주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의롭게 살아야 될 것을 알면서도 힘이 없어 의롭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죄 없는 자로서 우리 죄와 불의와 추악과 절망과 저주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죄를 모두 도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도 여러분들은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나아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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